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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책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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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북박스클럽] 자유로운 이기주의자, 율리엔 바크하우스 2020.10.15 9월 7일 이동우의 북박스클럽에 가입했고, 10월 15일 가입 후 첫 번째 도서인 를 받아보았다. 실제로 책을 펼치게 된 건 핸드폰수리를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게 된 11월 2일. 핸드폰 없이 약 30분정도의 시간을 보내야한다니, 핸드폰이 없는게 너무도 불안한 현대인인 나는 손에 뭐라도 있어야했기에 미리 이책을 챙겨 담았다. 그동안 나는 내가 이기적인 줄 알고 살았다. 어렸을 때 부터 과묵하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첫째 딸로 자란 나는 애교있거나 살갑지 못했다. 자주 엄마와 아빠의 눈치를 살폈고, 부모님을 따라 나도 덩달아 감정 표현을 서툴러 했다. 특히 기쁘고 좋고 행복한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몰랐고, 주목받을 때면 그게 무엇이든 기대를 충족시켜야한다는 책임감을 크게 ..
영화, 끝까지 간다 리뷰 제작일 : 2013 개봉일 : 2014.05.29 감독 : 김성훈 출연 : 이선균(고건수형사 역), 조진웅(박창민경위 역), 정만식(최형사 역) 등 상영시간 : 111분 장르 : 액션, 스릴러 예전부터 입소문 나있던 . 언젠가는 봐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왜인지 땡기지 않았고, 개봉한지 6년반만에 드디어 넷플릭스로 보았다. 영화소개용 줄거리 요약 여기서부터는 100%스포로 구성된 나의 리뷰😊 나의 별점 ⭐⭐⭐⭐ 1. 고건수 형사(이선균)의 운수나쁜날로 이야기는 시작되지만 사실 그 이후부터는 여러번의 재수좋음이 이어지며 흘러가는 이야기- 사고 직후 사람을 살피던 중 경찰차가 다가왔지만 그냥 좌회전해서 지나감. 야밤에 도로 가운데 앞유리가 심하게 깨진 차가 정차해 있었으나 관심없었던 것 - 장례지도사가 들..
살고 싶다는 농담, 허지웅 허지웅의 인스타를 팔로우하고 있다. 그가 매일 라디오 오프닝 멘트를 써서 올려주는데, 무분별하게 넘쳐나는 뉴스들 보다 훨씬 핵심을 집는 이야기를 해주어 좋아한다. 글에 힘이 있다. 또 최근 그가 겪은 일들에 마음이 쓰였고, 젊은 나이에 많이 겪지 못하는 암이라는 병을 겪고 이겨낸 사람의 이야기는 또 어떤 깊이가 있을까하는 궁금함이 있었다. 책 한 권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는 것은 에세이가 주는 특권이다. 마음에 남은 문장들을 옮겨본다. --- 성실하지 않다는 건 내게 가장 큰 불명예다. 그러니 살기로 결정하라고 말하고 싶다. 죽지 못해 관성과 비탄으로 사는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살기로 결정하라고 말이다. 요컨데 불행의 인과관계를 선명하게 규명해보겠다는 집착에는 아무런 요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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