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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경제용어,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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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레드 코로나 블루(우울감) → 코로나 레드(분노) → 코로나 블랙(암담함) 을 느끼는 단계 코로나 레드 출처 : 연합인포맥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분노를 말한다. 올해 초 질병 확산 초기 각종 통제로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에서 한 발 더 진행한 상태다. 코로나 레드는 건강과 생명에 대한 우려를 넘어 돈과 직장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인간관계 단절 등과 관련한 불안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레드를 코로나 블루와 함께 다뤄야 할 심리 현상으로 지목했다. 가정에서는 구성원 간 마찰이 잦아지면서 이혼율이 증가했고, 코로나19에 기인한 이혼을 뜻하는 '코비디보스'*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앞서 지난 추석 연휴엔 코로나 블루에 대한 보..
블루 웨이브 블루 웨이브푸른색이 상징인 미국 민주당이 대선과 상·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해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한 상황을 뜻한다. 다음달인 2020년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율 격차를 벌리는 중이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이번 선거에서 총 435명을 다시 뽑는다. 상원은 100석 중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이고 35석을 새로 뽑는다. 미국 채권시장과 증권시장은 블루 웨이브 가능성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9월 29일 1차 대선 TV토론 날 0.6536%에서 지난 22일 0.8664%까지 급등했다. 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이 대규모 추가 부양책을 집행할 경우 재정적자가 커지고 국채값이 하락할 것이란 관측 때문이..
30-50 대출 30-50 대출인터넷 대출중개사이트 등에서 불법대부업자를 통해 이뤄지는 불법 대출을 의미 불법대부업자와 첫 거래를 할 때 소액 거래로 신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이유로 이뤄지는 조건부 대출이다. 30만원을 대출해주되 1주일 후 5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을 붙이며, 연체가 있을 시에는 연장료 등으로 대출 원금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사한 방식으로 1주일 후 8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50만원을 대출해주는 '50-80' 대출도 있다. 실제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불법대부업자는 피해자에게 첫 거래 상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시 두 번째 대출한도를 올려주겠다고 약속한 뒤, 1주일 후 8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50만원을 대출해줬다. 이후 불법대부업자는 이번 대출을 잘 상환하면 연 24% 금리로 300만원을 ..
온투법 온투법정식 명칭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지난 2019년 11월 제정돼 2020년 8월 시행됐다. 온투법 제정으로 과거 대부업체로 분류된 P2P(개인 간 거래) 금융은 제도권으로 진입하게 됐다. 이번 결정엔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소요가 늘었음에도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 등이 영향을 줬다. P2P 금융은 온라인상에서 대출이 필요한 사람과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핀테크 서비스다.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원하는 액수와 금리 등을 제시하면 투자자들이 심사한 뒤 대출을 실행한다. 온투법에 의거해 P2P 금융업체는 법 시행 1년 안에 정식 등록을 마쳐야 하는 의무를 갖는다. 금융위원회 등록 기준은 자기자본 요건 충족, 준법감시인 고용, 각종 설비 구비 등이다. 신청인..
코비디엇 Covidiot 코비디엇(Covidiot)코로나19·COVID-19 + 'idiot'(바보,멍청이) 합성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각종 권고나 지침을 무시하는 이들을 지칭한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무분별하게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사람들과 함께 등장한 용어인 코비디엇은 코로나19 유행 국면이 이어지면서 빈번하게 언급되고 있다. 건강에 대한 위협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코비디엇은 불쾌감과 무력감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심화하는 요인으로도 지목된다. 코비디엇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목격되며 단순히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부터 공중보건에 위협을 가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몇몇 잉글랜드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보험사의 헤지목적 금리파생상품 보험사의 헤지목적 금리파생상품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헤지목적 금리파생상품을 지급여력(RBC) 금리위험액 산출에 반영한다고 발표했다. 헤지목적 금리파생상품을 금리부자산 익스포져와 듀레이션에 반영해 금리위험액을 경감할 수 있게 한다는 얘기다. 금감원은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응해 보험부채 구조개선과 금리위험관리를 선제적으로 할 수 있게 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행 시기는 2020년 9월30일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헤지목적 금리파생상품은 위험회피회계가 적용되고 만기 시점에 기초자산 실물을 매수(매도)하는 상품이다(만기 시 실물 인수도). 위험회피회계에서는 위험회피수단과 위험회피대상항목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손익의 상쇄효과를 인식한다. 이에 따라 ..
히든 마케팅 Hidden marketing 히든 마케팅(Hidden marketing)브랜드나 간판을 의도적으로 숨긴 채 고객에게 다가가는 마케팅 기법을 의미한다. 이는 기존 브랜드가 새로운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차단하거나, 브랜드를 의도적으로 숨겨 소비자들의 호기심 등을 자극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업들의 마케팅 측면에서 히든 마케팅을 활용한 사례에는 매일유업의 폴바셋과 남양유업의 백미당 등이 있다. 이는 기존 이미지와의 연결 고리를 차단하고 의도된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새 브랜드로 바꾸는 식이다. 또 최근 '간판 없는 가게'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희소성과 개성을 부각해 일종의 스토리텔링으로 승부를 보려는 히든 마케팅의 일환이다. 브랜드나 간판이 없는 데서 오는 호기심이나 남들이 모르는 가게를 발견했다는 성취감을 유도해 최종적으..
감시 자본주의 Surveillance Capitalism 감시 자본주의(Surveillance Capitalism) 기업들이 인간의 개인적 경험을 상품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쇼샤나 주보프(Shoshana Zuboff) 교수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지난해 저서 '감시 자본주의의 시대'가 발표되며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감시 자본주의의 생산 주체는 상품 및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것 이상의 '잉여적'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자원으로 광고 상품을 생산해 광고주 대상 판매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킨다. 주보프 교수는 구글 타깃 광고가 감시 자본주의를 탄생시킨 시초라고 본다. 구글 검색 출시 초기 개인 정보는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만 분석되고 활용됐으나, 타깃 광고를 도입하면서 사용자의 명확한 인식이나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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