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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경제용어,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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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존 (입지규제최소구역) 화이트존민간 자본을 통해 주거나 상업, 업무 지구 조성 등 다용도 융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입지 규제 최소구역이라고도 불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 경기도 군포시 2) 경상북도 영천시 3) 부산시 영도구 4) 부산시 사상구 5) 인천시 동구 등 5곳에 화이트존 도입을 검토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위 도시들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된 곳들이다. 한국도 국토부가 2015년 화이트존을 도입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이에 따른 개발이 부진한 상황이다. 화이트존을 도입한 대표적 성공 사례는 싱가포르의 복합 리조트인 마리나베이샌즈와 일본의 롯폰기힐스다. 싱가포르는 지난 1997년 허용된 범위 내에서 상업시설과 업무 시설 등 다양한 용도의 개발을 허용했다. ..
집합금지업종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됐을 때 영업을 제한받는 업종의 분류다. 다중이용시설 중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후 집합이 금지되는 업종을 뜻한다. 고위험 시설로 지정돼 현재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방, 실내 집단 운동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300인 이상 대형학원, PC방, 뷔페식당, 결혼식장 내 뷔페 등이 들어간다.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나온 이력이 있거나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 정부가 지정한다. 이들 업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 사실상 영업이 중단됐다가 최근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테이블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영업을 하도록 규제가 다소 완화했다. 방역 강화로 이들 업종 매출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정부는 이들..
의중임금 의중임금 (=유보임금, 희망임금)근로자가 노동을 공급할 의향이 있는 최소한의 임금을 뜻한다. 다른 말로 유보임금, 희망임금 등으로 불린다. 노동시장에 경제적 충격이 없고 노동 수요가 충분할 때는 구직자 모두가 의중임금 이상을 받는다고 가정한다. 어떤 사회의 최저임금이 모든 경제활동인구의 의중임금보다 높다면 사실상 실업률이 제로(0)인 셈이다. 마음만 먹으면 임금은 만족하며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금을 지불하는 고용인은 인건비를 줄여 최대의 이익을 얻고자 노력하기에 현실적으로 최저임금은 의중임금보다 낮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최저임금과 의중임금의 차이가 클수록 경제주체들의 구직활동이 길어질 수 있다. 실업자가 스스로 구직을 포기해버리면 통계적으로 실업률 등이 왜곡되는 문제점도 생..
큐코노미 Qconomy 큐코노미(Qconomy)격리(Quarantine, 쿼런틴)의 앞글자 Q에 경제(Economy)라는 단어를 합성한 신조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격리, 봉쇄 조치 이후 경제의 변화상을 나타낸다. 가장 큰 특징은 사람들이 접촉을 꺼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소비가 위축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지난 2월 한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6.0% 급감한 바 있다. 같은 달 서비스업 생산 역시 3.5%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 정부는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소비 촉진을 위해 재난지원금이라는 카드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팬데믹이 이어지면 정부가 돈을 풀어도 소비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알렉스 홈즈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2차..
잔물결효과 ripple effect 잔물결 효과(ripple effect)호수에 큰 돌을 던지면 한 차례 큰 파동과 함께 시간이 흐르면서 호수 가장자리에까지 파동이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금융시장에서는 한 국가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같은 처지에 처한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잇달아 하향 조정되는 현상을 설명할 때 쓰이곤 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활 양식 전반이 변하고 있는 현상에 적용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카카오와 네이버 등 관련 기업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비대면 대장주'로 꼽히는 카카오 주가는 지난 8월 27일 기준 상장 이후 처음으로 40만원을 돌파했다. 8월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72% 오른 4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
평균물가목표제 평균물가목표제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새롭게 도입한 통화정책 전략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인 8월 27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연준의 새로운 전략은 '유연한 형태의 평균물가목표제(Flexible Form of Average Inflation Targeting)'"라고 발표했다. 연준은 파월 의장의 연설과 동시에 홈페이지에 새로운 방식의 물가 목표제를 채택했다는 내용의 설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물가가 완만한 수준에서 일정 기간 2% 목표치를 넘어도, 이를 감내하겠다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를 완만하게 오버슈팅 하더라도 이를 허용한다는 의미로, 장기간의 저금리 기조를 시사한다. 파월 의장은 물가의 '완만한 오버슈팅'이 어느 정도인지 설명하지 않았지..
서학개미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지난 3월 말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삼성전자 주식을 사 모으며 '동학개미'로 불렸던 개인투자자들이 이제는 해외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달 말까지 국내 투자자의 외화주식 결제대금(매수+매도액)은 약 124조원(1천49억달러)에 이르러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해외주식 거래액 409억8천500만달러의 2.5배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연간 해외주식 거래액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1년 31억달러를 나타냈고, 2015년 139억달러로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제쳤다.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409억달러를 기록한 뒤 올해 급증세를 보이며 사상 첫 1천달러를 돌파했다. 최..
주식분할이란? 주식분할과 액면분할은 다르다. 액면가가 없는 무액면주식(non-par value stock)을 나누는 것을 주식분할이라고 일컫는다. 무액면주식의 분할(주식분할)은 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수만 증가시키는 것이다. 반면 액면가가 있는 주식을 분할(액면분할)하면 액면가는 감소하고 그만큼 주식 수는 늘어난다. 주식분할이라는 용어는 무액면주식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미국에서 주로 쓰인다. 한국에서도 지난 2012년 4월 상법 개정 시행에 따라 기업이 무액면주식을 발행할 수 있다. 최근 주식분할에 나선 대표적인 미국 주식은 국내투자자 인기를 끄는 애플(4대 1)과 테슬라(5대 1)다. 주식분할로 주가가 낮아져 소액투자자 접근성이 높아졌다. 애플과 테슬라는 주식분할 이후 첫 거래일인 8월 31일에 각각 3.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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