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일) 어제의 경우만 해도 4곳이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문닫은 유통점포를 보면 면세점이 3곳, 마트 2곳, 영화관 2곳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영업중단시설이 계속해서 나올 전망이다. 특히 어제의 경우 제주도에서 발견된 확진환자가 신라제주면세점, 롯데제주면세점을 다녀간 것이 확인되면서, 오후6시 이후 문을 닫고 방역 조치, 신라서울면세점도 역시 확진자가 다녀간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어제부터 임시휴점에 들어갔다.
Q. 그런데 확진자가 다녀간 날짜는 열흘 전, 일주일 전 이렇게 다녀갔었다는게 뒤늦게 알려진건데, 이미 바이러스가 그 곳에 퍼졌다 하더라도 공기 중에서는 길어야 48시간이고 그 이후에는 사멸한다고 하니, 이제와서 뒤늦게 소독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점도 든다.
A. 아무래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소독하는게 맞다. 소독을 다한 다음에 영업을 재개할 것인지는 또 다른 문제인데, 각 유통업체들은 정부당국과 협의를 거쳐 진행한다고 한다. 그런데 일단 문을 열어봐야 현재는 사람이 없는 상태이므로 일단 임시휴업하는 것으로 결정. 영화관도 CGV부천, CGV성신여대점 휴업 중. 은평구 예일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오늘과 내일 임시휴업, 전북 군산시는 모든 어린이집, 아동센터가 긴급휴업명령.
Q.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 되느냐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것 같은데, 전문가들은 어떻게 예상하나?
예상보다 빠른 확산속도로 인해 주말에 차나 사람이 없다. 유통업계는 직격탄을 맞았고, 여행업계 상황도 심각하다.
하나투어) 현재 2월 중국 여행 상품 취소 고객이 1만여명에 달함. 취소율 90%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메르스 발병한 2015년 통계 : 평균 매출액이 직전연도 대비 38% 하락 (약40%하락)
이미 현재에도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힘든데, 이번에도 유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음.
*2003년 사스 : 확진자 8,000명 사망자 700여명 기록
- 우리나라 GDP 1%하락
- 관광객 10만명 줄어듦
*2015년 메르스 : 확진자 2,500명 사망자 870여명 기록 (전체확진자의 35% 사망)
- 관광객 28만명 줄어듦
- 소비자 심리지수 5월 105 -> 6월 97.7
- 백화점 매출 : 1달사이 10% 줄어듦
*2020 우한페렴, 신종코로나 는 확진자가 10,000명을 넘어섬으로서 사스의 규모를 넘김.
- 현대경제연구원) 관광객 최소 61만명~ 최대 202만명 줄어들 것. (관광객 감소가 사스에 비해 최대 20배정도 큼)
-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아마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우리나라 1분기 GDP가 0.4%하락할 것
(∵2003년 사스 당시 전세계에서 중국GDP비중 4%, 현재 17%이기 때문)
- 대신증권) 최악의 경우, 글로벌GDP성장률이 0.4%하락 할 것
- 미국 CNN) 중국경제연구소 보도 인용, 중국의 1분기 GDP성장률이 6%에서 4%로 하락할 것
Q.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A. 처음에는 중국 내수가 위축될 것이라 예상. 다행히 우리나라는 중국 내수시장에 소비재 파는게 별로 없으니 큰 타격은 없고, 관광객은 조금 줄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중국 내수시장에 물건을 파는 유럽시장은 타격이 클 것. 그러면 유럽사람들이 우리나라 자동차, 휴대폰을 소비할 돈이 모자르게 될 것. 이런 식으로 우리에게도 간접적으로 타격이 생길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음.
Q. 가장 문제는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다보니 중국에서 만들어내는 부품이 한 둘이 아닌데, 당장은 재고를 쓴다고 하지만, 다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A. 이미 재고가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미 춘절 연휴 때문에 최소인력으로 공장을 가동하는 상황이었음. 일단 연휴자체가 베이징성은 13일까지로 재연장, 상하이시, 장추성의 경우도 9일까지 연장.
중국에 공장이 많은 우리나라 기업, 공장 가동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장추성 쑤저우공장은 8일까지 가동 중단. 중국에 16개의 공장을 두고 있는 LG전자의 경우 대다수가 9일까지 가동 중단.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피해가 큰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의 경우, 생산공장이 거의 자동화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정상가동 되는 중. 하지만 이 사태가 계속 길어진다면 쉽지 않은 상황.
특히 심각한 것은 자동차 부문. 자동차는 중국에서 부품이 와야 그 부품으로 완성차를 내 놓을 수 있음. 공급망 문제 때문에 벌써 우리나라 공장이 타격을 입고 있음. 벌써 쌍용차의 경우 4일부터 10일까지 평택공장 가동 중단 결정. 현대차의 경우에도 일부부품이 6일 오후 쯤 재고 소진 예정으로 가동 중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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