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뉴스/경제뉴스 스크랩

6/13 증권사 유동성관리 강화

728x90

20.06.13 증권사 유동성 관리, 은행급으로 강화, 한경신문

지난 3월 금융시장은 증권사 유동성 위기설에 몸살을 앓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로스톡스50 등 해외 주요 지수가 급락하자 주가연계증권(ELS) 자체헤지를 하는 대형 증권사에 하루 최대 수조원에 이르는 마진콜(증거금 추가납입 통지)이 쏟아지면서부터다. 증권사들이 보유 자산을 급히 내다 팔고 외화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단기자금시장과 외환시장은 큰 혼란을 겪었다. 증권사의 부실한 유동성관리가 코로나19 확산 초기 금융시장 혼란을 초래한 것으로 본 금융당국은 대책마련에 나섰다.



초점

1. 투자자산-자금조달 간 만기 미스매치(불일치) 줄이는 방향
2. 외화 유동성 확대

이를 위해 은행과 비슷한 수준의 유동성 관리제도 적용하는 방안 검토 중

현재의 규제

1. 유동성비율규제 적용 중
유동비율 = 유동자산/유동부채×100 (*만기3개월이내)
100% 이상 유지해야 한다.
현재 규제의 한계) 유동성비율 관리주기가 3개월 이내로 짧다보니, 이 규제가 증권사 자산 부채간 만기미스매치를 부채질했다는 비판을 받음. (작년말 기준 국내 증권사 단기자금 의존도는 66%에 달했고, 장기조달비중은 4%에 그침)

2. 외화유동성비율 적용 중
외화유동성비율 = 외화자산/만기 3月이내 외화부채×100
80% 이상만 유지하면 됨

도입 검토중인 제도

1) For만기미스매치해소 : NSFR 규제
(=
순안정자금조달비율, 중장기유동성비율)
NSFR=가용안정자금/필요안정자금
1을 초과해야한다.
바젤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018년부터 시행한 국제유동성비율지표 중 하나. 향후 1년동안 은행이 부채(필요안정자금)를 감당하기 위해 장기의 안정적자금(가용안정자금*)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
*가용안정자금 : 잔존만기 1년이상 조달자금

2) For 외화유동성 확대 : 외화LCR 비율 규제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

외화LCR = 고유동성외화자산/위기상황속 1달간외화순유출액×100
은행이 외화 유출 등의 스트레스 상황을 1달 동안 겪는다는 가정 하에 계산한 1달 동안의 순현금유출 대비 고유동성 자산의 비율. 은행들이 외화가 부족한 스트레스 상황 하에서도 얼마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이 지표가 높을수록 위기 상황에 은행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

반대의 목소리

1) 코로나19로 인한 증시급락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것으로 그걸 잣대로 규제 강화는 불합리
2) 은행수준으로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면 글로벌 투자 등 증권사 IB 활동이 위축될 것